가수 강다니엘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강다니엘,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를 기록했고, 홍지윤의 "뮤직비디오가 별로여도 네가 A급이라 괜찮다"란 칭찬에 박서진이 좋아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7.9%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 특히 각종 SNS 및 커뮤니티 등에서 '강다니엘 살림돌' 관련 언급량이 폭증하는 등 1호 살림돌 강다니엘의 효과를 입증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드러냈다.
이날 살림남에는 1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 강다니엘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백 첫 예능으로 '살림남'을 다시 찾으며 공식 '살림돌' 1호로서 의리를 지킨 강다니엘은 "덕분에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상도 받았다. 신곡 무대도 제일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살림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서진은 살림남으로 상을 받았다는 강다니엘에게 폭풍 질문을 쏟아냈고, 강다니엘은 "서진이형 정도의 열정이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대화를 이어가는 등 녹화 내내 의외의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강다니엘은 그간 활동하지 못했던 사연과 심경을 '살림남'을 통해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쉬고 싶은데 못 쉴 때보다 일해야 하는데 못 할 때가 힘들다. 그게 진짜 곪아가더라"며 "그 당시 나만 회사에 있던 게 아니었다.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길게 참았다. 쉴 수가 없었다. 말 그대로 쉬는 건데 거의 집에서 나가지 못하고 지냈다. 지금은 괜찮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설렌다. 일을 너무 하고 싶었다. 진짜 노동하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위댐보이즈와 함께 단합 여행을 가장한 농활을 떠났다. 이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밭일 안성맞춤 복장을 입고, 일꾼으로 완벽 변신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