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데뷔 때부터 10년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스타뉴스는 "레드벨벳 조이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와 미팅을 가지며 새 둥지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의 다른 멤버들인 슬기와 아이린은 각각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에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조이의 재계약 여부는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가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와의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은 그녀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에 데뷔하여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행복 (Happiness)', '러시안 룰렛 (Russian Roulette)', '빨간 맛 (Red Flavo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K-pop의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이가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한다면 레드벨벳의 향후 활동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이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레드벨벳의 다른 멤버들인 웬디와 예리의 재계약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레드벨벳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4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팬콘서트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HAPPINESS : My Dear, ReVe1uv)'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레드벨벳만의 서사가 녹아 있는 연출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데뷔곡인 '행복(Happiness)'과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로 무대를 연 레드벨벳은 '사이코(Psycho)', '배드 보이(Bad boy)', 빨간맛(Red Flavor)',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더불어 지난 6월 발매한 '코스믹(Cosmic)', '선플라워(Sunflower)', '버블(Bubble)'에 이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팬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까지 열창하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레드벨벳은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