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이혼설' … 지연, 3개월 만에 침묵 깨고 직접 밝힌 근황(+결혼반지)

2024-09-20 22:44

지연, 침묵 깨고 팬들과 소통 시작

티아라 지연이 약 3개월 동안의 침묵을 깨고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황재균과 결혼한 티아라 지연. / 유튜브 '지연 JIYEON'
황재균과 결혼한 티아라 지연. / 유튜브 '지연 JIYEON'

20일, 지연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preview’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지연은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올해는 티아라 15주년을 기념해 오랜만에 언니들과 만났어요”라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영상 속에서 지연은 “오늘 정말 오랜만에 티아라 단체 스케줄이 있어서 너무 신난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15주년 기념으로 뭔가 특별한 걸 준비 중”이라며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멤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오랜만에 스쿨룩을 입으니, 회춘한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함은정은 지연에게 “집에서 귀엽게 입고 있어라,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며, 지연의 미모를 인정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중에 지연은 효연의 흰머리를 발견하고 “너무 속상하다”며 직접 흰머리를 잘라주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연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이었다. 황재균과 맞춘 결혼반지가 빠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누리꾼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결혼반지 팔았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다만, 지연 유튜브 채널에는 이혼설에 휩싸인 남편 황재균이 담긴 영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지연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 유튜브 '지연 JIYEON'
지연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 유튜브 '지연 JIYEON'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은 갑자기 불거졌다. 6월 25일 KNN에서 진행된 야구 경기 중계에서 한 중계진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 국장님께 들었다"고 언급했다. 다른 중계진이 "기사 떴냐?"고 되물으면서 대화가 이어졌고, 이 내용은 공식 방송으로 송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중계 영상에 남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다.

이후 지연은 6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며 이혼설에 대한 의혹을 더욱 키웠다. 지연의 전 소속사는 언론을 통해 이혼설을 부인했지만, 황재균과 맞춘 결혼반지가 지연의 손가락에서 사라지자, 의혹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