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년 뒤부터 연 2회 치른다…대입제도 대격변 예고

2024-09-20 20:04

수능 연 2회 나흘간 시행 검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년 뒤부터 연 2회로 나뉘어 각각 이틀씩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능 모의평가 '최선을 다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9월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 뉴스1
수능 모의평가 '최선을 다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9월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 뉴스1

20일 SBS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논의 중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초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6일,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회가 보고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수능 시험 방식을 연 2회로 확대해 총 나흘간 진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대학 입시전형을 단순화하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러한 변화는 이르면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생에게 적용될 수 있다. 대학 입시 제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교육계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10년 단위로 교육 제도를 개편하려 하고 있다. 수능이 연 2회로 치러지면, 학생들의 학업 부담 완화와 입시 준비 기회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4일에 치러진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