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2년 뒤부터 연 2회로 나뉘어 각각 이틀씩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SBS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논의 중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초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6일,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회가 보고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수능 시험 방식을 연 2회로 확대해 총 나흘간 진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대학 입시전형을 단순화하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러한 변화는 이르면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생에게 적용될 수 있다. 대학 입시 제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교육계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10년 단위로 교육 제도를 개편하려 하고 있다. 수능이 연 2회로 치러지면, 학생들의 학업 부담 완화와 입시 준비 기회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4일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