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내 최초 온실 수직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청년농업인 선발… '스마트팜 명품도시' 선언

2024-09-20 10:27

박막수경 등 독보적 기술 적용… 맞춤형 스마트팜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사관학교 내부 사진 / 아산시
스마트팜 사관학교 내부 사진 / 아산시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국내 최초로 온실 수직형 스마트팜 사관학교에서 청년농업인 2명을 선발하며, ‘1등 아산형 스마트팜 명품도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 사관학교는 충남형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로, 박막수경, 분무수경, 배지, 온실수직형 등의 기술을 융합해 적용한 독보적인 농업 기술을 선보인다.

아산시는 4년간의 연구 끝에 청년 농업인들과 협력하여 재배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순환식 수경재배 기반의 24시간 사계절 재배 시스템을 완성했다. 기존 공장형 스마트팜의 높은 설치 비용과 현장 적용의 한계를 개선한 아산형 스마트팜은 경제성, 생산성, 재배규모 등 모든 면에서 농업인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농업인 2명은 1년 동안 ICT 융복합 시설을 갖춘 스마트팜에서 자동제어 양액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수냉식 냉난방기, 양액 순환식 재배 시스템 등 신기술이 적용된 1,008㎡ 규모의 수직형 온실에서 쌈채소를 재배하게 된다.

아산시는 하반기에도 딸기 재배를 위한 연동형 시설하우스에 추가로 청년농업인 2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고도화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이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아산시의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수직형 연중생산 온실 구축은 아산 농업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아산형 스마트팜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청년농업인 양성에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