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일산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났다.
도로에서 폐지 수거용 리어카를 끌던 60대 여성이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5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폐지 수거용 리어카를 끌고 가던 60대 여성 A 씨를 들이받았다.
60대 여성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편도 3차로에서 리어카를 끌던 60대 여성 A 씨를 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SUV 운전자인 70대 남성 B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리어카를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70대 운전자 B 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