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유튜브에 출연시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온라인 게임에 접속한 기록을 들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는 별 타격 없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에는 축구 게임인 피파 온라인을 하는 한 유저의 게임상 프로필이 캡처된 사진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곽튜브) 어제도 피파 들어옴"이라고 주장했다.
캡처된 사진 속에는 해당 게임 유저의 닉네임과 최종 접속 날짜 등이 담겨 있다.
이 유저의 닉네임은 '사람을얻는지혜'다. 해당 닉네임은 곽튜브 구독자들 사이에서 그의 피파 온라인 닉네임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종 접속 날짜에는 '2024.9.18'이라고 적혀 있어 곽튜브가 지난 18일 피파에 접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8일은 곽튜브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2차 사과문을 올린 날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도가 지나친 검열'이라며 반발을 드러냈다.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곽튜브) 커뮤 고수지 않냐. '오랜만에 좀 쉬다 오자' 이 생각밖에 안 할 걸", "범죄라도 저질렀나? 1절만 하지", "하다 하다 댓글 검열하더니 이제 게임도 검열해?", "에휴 진짜 적당히 하면 안 되나. 뭔 게임 들어온 거 가지고", "인간적이네", "적당히가 없네. 이거 가지고 뭐라 하는 건 진짜 아니지 않냐"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8일 "영상 비공개 후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내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나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로서 이 문제를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 나의 자만이 잘못된 판단을 낳았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내게 상처가 있다고 해서 다른 피해자들의 상처를 대변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했다. 이런 행동이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