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시즌2와 시즌3에 이어 새 멤버 정애리와 조은숙을 맞이했다.
5일 방송에서는 기존 출연진인 안소영과 안문숙의 하차가 그려졌다. 이들의 하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안소영과 안문숙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들은 꽃목걸이와 정성스러운 이별 선물을 받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혜은이는 두 동생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안소영은 "이 프로그램 시작할 때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 언니들이 힘을 줬고, 동생 문숙이가 채찍질을 해줘서 이 시간에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문숙은 "우울하고 힘들 때 이 프로그램에 들어왔다.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힘들었는데, 웃다 보니 행복해졌다. 이 프로그램이 다른 분들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79회에서는 정애리와 조은숙이 새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촬영지인 바다 전망의 영덕 집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박원숙이 정애리에게 배우가 되기로 한 계기에 관해 묻자, 정애리는 처음에는 연예계 진입이 힘들었지만, 지인의 조언 덕분에 계속 연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며 MBC로 이적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정애리는 자신의 드라마 출연 시기에는 사람들이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아 사용량이 줄어들 정도였다고 소개하며, 당시의 인기를 강조했다.
조은숙은 이러한 정애리의 과거에 "아이돌이었구나"라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