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음성군의 청년창업가 2명이 ‘음성군 청년 work canvas(청년 창업의 꿈을 그리고 완성하는 곳, 이하 공유오피스)’에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음성군은 그동안 지난 5월부터 음성읍 주거복지오픈플랫폼 업무시설 2층 3호실에 청년 공유오피스 공간을 조성했고, 7월부터 한 달간 청년 공유오피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를 모집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입주 창업가를 확정했다.
창업공간은 2개의 독립된 사무공간(약 33㎡, 10평 정도)과 공용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공유오피스 운영은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이루어지며, 계약 만료 전 연장심사를 통해 최장 2년까지 입주 가능하다.
입주 청년 창업가 ㈜잼토리 대표 박화정씨는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이 외에도 잠재력 있는 청년들과 네트워크 구축·협력을 위한 공간으로 공유오피스를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하하 논술을 운영하는 대표 박아름씨는 “논술 교습을 위한 공간을 확장하고 싶어 별도 사업장 마련이 절실했는데, 그 시기에 음성군 청년 work canvas 입주 신청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했으며 자생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조병옥 군수는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빠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공유오피스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유오피스가 사업장이 필요했던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적기에 잘 지원된 것처럼, 음성군 청년 정책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수요에 맞춰 최적의 시기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