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로 불리는 개그맨 유재석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소식은 필드뉴스 단독 보도로 전해졌다.
19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해당 세무조사는 지난 6, 7월 사이에 진행됐다. 유재석이 최근 매입한 수백억 원대 건물과 연간 소득 등이 고려돼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재석 경우 부동산 상당액을 매입한 경과와 고액 출연료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세무조사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국세청 산하 강남세무서 조사과는 유재석 소득과 경비처리, 매입 부동산 등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유재석에게는 어떤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세금 누락이나 탈세 혐의 등 어떠한 의혹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세금 누락 등 그 어떤 혐의점도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세금신고 또한 국보급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었다" "간혹 탈세 의혹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매스컴을 통해 공개될 때마다 세무상 오류 또는 회계 착오라고 항변하는데 앞으로는 잠정적 탈세 의혹 연예인들이 유재석을 본받았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필드뉴스에 남겼다.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다른 연예인들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 과거 여러 유명인들이 세무조사에서 크고 작은 세금 누락 사실이 드러난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그간 많은 연예인들은 세무조사에 대해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등의 해명만을 남겨 여론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부동산 두 개를 각각 116억 원과 82억 원에 매입했다.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들 부동산은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