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접종 9월 20일부터 시작, 6개월부터 65세 이상 무료

2024-09-19 16:25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영유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 예방접종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질병관리청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영유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0일부터는 기존에 1회 접종을 받은 2회 접종 대상 영유아를 시작으로, 10월 2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산부가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로 접종을 시작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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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영유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을 보호자가 지참해야 한다. 임산부는 산모 수첩을 활용해 임신 유무를 입증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집에서도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는 전자예진표가 도입돼 편리해졌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으며,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한다. 이는 예방접종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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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방침은 독감의 중증화 위험을 줄이고, 특히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사회 전체의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의 권고에 따라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