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9월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 진행

2024-09-19 13:23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등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의 마음을 읽는 자, 공약파일러’라는 주제로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을 개최했다.

김동근 시장이 9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9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동장이 뭉치면 의정부가 뜬다’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로 시장, 부시장, 동장단 및 현안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려 동별 특성과 민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5대 공약 주제(테마)와 주제별 정책을 제안하는 등 의정부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5대 공약 주제(테마)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아이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이에 대한 1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위해 의정부1동의 ‘주민 여가활동을 위한 유휴공간의 활용방안’ 등 5건의 정책을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위해 의정부2동의 ‘도로 위 차량진입 유도선 표시’ 등 4건의 정책을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를 위해 호원1동의 ‘2024년 제1회 호원 가을 빛 축제 개최’ 등 3건의 정책을 ▲아이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장암동의 ‘체험으로 가득한 어린이 생태놀이터 장암랜드’ 등 2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를 위한 송산3동의 ‘도란도란 힐링산책’의 경우 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주민들이 함께 푸른마당근린공원 및 민락천 일대를 걷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현안사항과 관련해서는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회룡사 입구 사거리(호원동 한승미메이드아파트 앞)에서 동시 진행될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39회 회룡문화제’를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는 관련 부서의 협조 요청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쟁점(이슈)을 논평(리뷰)하고자 ‘메타-의정부 커뮤니티매핑’ 활동 영상을 시청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난 한 달간의 행사 현장을 즐길 수 있었던 이면에는 ‘시민 로드체킹’(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활동)의 노력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메타-의정부 커뮤니티매핑이란 시민이 직접 도로 패임 등 생활불편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에 표현해 정보를 공유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 활동이다.

영상에서는 시민들이 이를 체험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단순 제작활동에 그치지 않고 신고 1건당 15분의 봉사인정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는 시민 평가를 보고, 시민의 마음을 읽는 공감행정이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님을 실감했다.

김동근 시장은 “동별로 주민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정책 등으로 제안한 동장단의 활동이 의정부시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불편을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세심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