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오는 23일 임시 개관

2024-09-19 14:23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임시 개관, 전시 사전관람 신청 가능
임시 개관 중 설문조사 통해 미비점 보완해 다음 달 16일 정식 개관 예정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23일 임시 개관을 시작한다. 사진은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23일 임시 개관을 시작한다. 사진은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대구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23일 임시 개관을 시작한다.

19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에는 국‧시비 75억 원을 포함한 총 265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5월 건축물 준공 이후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정비된 달성화석박물관이 23일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군은 내달 15일까지 박물관을 임시로 개관하며, 16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편 달성화석박물관은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대로6길 일원에 대지면적 8980㎡, 건축연면적 6042㎡,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돼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카페 및 박물관 내 기념품점,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천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500여 점의 동‧식물 화석, 공룡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표본으로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거미, 거북알, 고래뼈가 있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 박물관 1층에 위치한 카페 및 화석도서관은 전체 개방하고, 전시실(2, 3층)은 사전관람 신청자에게만 개방할 예정이다.

사전관람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진행되며, 관람 희망일 1일 전까지 전화로 신청받는다.

이외에 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0~50명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화석박물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