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생들이 최근 영진전문대 LINC3.0 사업단이 개최한 ‘2024년도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산업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 과정이다.
영진 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주목받은 이유는 올해 개설된 학과의 새내기들이 1학기만 마친 상태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대상의 주인공은 김규민·김민석·김성식·카와이사츠키·오오이아야메 학생으로, 이들은 글로벌 프론티어팀(GLOBAL FRONTIER)을 결성해 AI 및 l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주차장 관리시스템’을 완성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김규민 학생은 “큰 주차장에서 빈 공간을 찾기 어려운 문제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로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데이터 기반 관리 앱을 통해 주차 공간을 빠르게 찾고, 혼잡도를 줄여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완성해 기뻤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코로나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취업에 재시동을 걸고, 글로벌 대학으로 재비상한다는 목표로 올해 해외취업 특별반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출범했다.
이 학과는 최첨단 AI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일본 미국 등으로 진출시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그려놓고 소수 정예화한 30명 정원으로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