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 전주에서 개최

2024-09-19 12:04

세계 각 무형유산 전문가와 관광 부문 관계 한 자리에
2024.9.25.~9.26. 양일간 한벽문화관에서 진행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2024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과 무형문화연구원(원장 함한희)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비정부기구 포럼(ICH NGO Forum)의 지지 아래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 전문가와 관광 부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유산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무형유산과 관광의 상호작용을 비롯하여, 관광을 통한 무형유산 보호, 지역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해 무형유산 공동체를 보호하고, 세대 간 문화 전승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무형유산과 관광의 상생 관계를 살피는 행사인 만큼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과 더불어 전주시의 특별한 무형유산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통춤, 전통음악, 전통공예, 서예체험, 다도 체험 등 전주의 무형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세계무형유산 관계자들에게 독특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9월 26일 저녁에는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세계무형유산 콜라보 공연이 열린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멕시코, 한국의 무형유산 공연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국의 일상과 무형유산이 결합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전 세계의 무형유산을 체험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적인 무형유산 관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격조 높은 관광프로그램과 구체적인 실천 방식을 도출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무형유산 관광 도시로서의 전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계무형유산 투어리즘 포럼 참가 신청은 JIFIT 홈페이지(www.jifit.org)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70-7711-3752) 또는 무형문화연구원(063-277-4098)로 하면 된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