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기록' 달성한 오타니 소식…메이저리그 추신수 기록 깼다

2024-09-18 11:56

48호 홈런 친 LA 다저스 오타니, 개인 통산 홈런 219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가 침묵을 깨고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 자료 사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219개)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의 218개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2개씩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최초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 뉴스1
오타니 자료 사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219개)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의 218개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2개씩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최초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 뉴스1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LA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7홈런-48도루를 달성한 이후 4경기 동안 홈런을 치지 못하고 있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침묵을 깼고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219개)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의 218개다.

오타니는 또 다저스 선수로서는 한 시즌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2004년의 아드리안 벨트레(48개)와 공동 2위이며 2001년의 숀 그린(49개)과 1개 차다.

오타니가 정규시즌 잔여 11경기에서 홈런과 도루 2개씩을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최초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0-4로 끌려가는 3회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그는 몸쪽 아래로 들어오는 스위퍼를 퍼 올렸고 타구는 시속 169.5㎞의 속도로 122.5m를 날아갔다.

이날 LA 다저스는 마이애미와 홈런 2방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9-11로 패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