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교통사고라도 반드시 병원에 들러야 하는 이유

2024-09-18 09:53

고속도로 교통사고…추석 연휴 같은 장거리 운전이 많은 시기에 집중

추석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혼잡한 도로에서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가벼운 사고라도 아무 조치 없이 방치했다가는 오랜 시간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교통사고 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과 대처법, 그리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고속도로. / 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고속도로. / 픽사베이

교통사고 후유증은 대부분 정차 중에 뒤차가 들이받는 사고로 발생한다. 충격이 가해지는 순간, 운전자와 동승자의 목은 뒤로 휘었다가 바로 앞으로 튕겨 나가며 다시 뒤로 꺾인다. 이때 목뼈의 신경과 인대, 근육이 과도하게 움직이면서 손상된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 부위 통증과 뻣뻣함, 목이 돌아가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허리 통증,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근거림,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목만 아픈 게 아니라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후유증이 오래갈 위험이 있다. 후유증이 심할 경우 통증이 한 달을 넘어 6개월, 수년간 지속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교통사고는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통증이 장기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을 찾을 것을 권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벼운 사고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주로 추석 연휴와 같은 장거리 운전이 많은 시기에 집중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즉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피로감을 줄여주면 장거리 운전에 도움이 된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