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 날 날씨, 한숨이 절로 나온다

2024-09-18 07:48

수요일인 18일도 푹푹 찌는 날씨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수요일인 18일도 푹푹 찌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서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5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이 26.5도, 인천 26.4도, 대구 26.0도, 부산 27.8도, 제주 27.0도 등을 기록하며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서, 저녁까지는 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경북 등지가 540mm, 서울과 경기 남부 내륙 지역이 530mm로 예보됐다. 특히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에서는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0.51.5m의 파도가 일겠고, 먼바다에서는 2.5m까지 파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날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특히 남부지방과 충청권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지며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흐리고 한때 소나기 곳] (26∼31) <30, 60>

▲ 인천 : [구름많음, 흐림] (26∼30) <20, 30>

▲ 수원 : [흐림, 흐림] (25∼32) <30, 30>

▲ 춘천 : [흐리고 한때 소나기 곳, 흐리고 한때 소나기 곳] (24∼30) <60, 60>

▲ 강릉 : [흐림, 흐림] (24∼28) <30, 30>

▲ 청주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3) <60, 60>

▲ 대전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5∼33) <60, 60>

▲ 세종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5∼32) <60, 6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4) <20, 60>

▲ 광주 : [맑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5∼34) <10, 60>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5∼34) <20, 60>

▲ 부산 : [맑음, 맑음] (27∼33) <10, 0>

▲ 울산 : [구름많음, 맑음] (25∼32) <20, 10>

▲ 창원 :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4) <20, 20>

▲ 제주 : [맑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7∼34) <10, 60>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