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9시 30분 등 오후 2시 기준 귀경길 예상 시간 (한국도로공사)

2024-09-17 14:05

극심한 정체는 자정 무렵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

추석 당일인 17일 전국 고속도로가 본격적인 귀경 행렬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 뉴스1
민족 대명절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 뉴스1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669만 대에 달하는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도권으로 향하는 귀경길은 오후부터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데에는 승용차로 9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6시간이 걸리는 긴 시간이어서 귀경객들의 피로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1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이 조금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귀경길은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에 출발할 경우에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2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7시간 3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5시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는 이들도 정체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오후 7시에 출발할 경우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도 같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1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1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는 자정 무렵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정을 기점으로 출발할 경우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48분, 대구에서는 3시간 45분, 대전에서는 2시간 50분, 강릉에서는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