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명절 연휴에 고생하는 국민들 직접 만났다

2024-09-16 16:18

국민들을 위해 경찰과 소방관들 격려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에도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은 서울 관악경찰서와 강서소방서를 직접 방문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관악경찰서 간담회에서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국민을 위해 애써 주셔서 고마울 뿐"이라며 "관악 지역은 여성·청년 1인 가구가 많아 치안 수요가 높고, 지난해 이상 동기 범죄까지 발생해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잘 느끼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근무를 서고 있는 경찰관에겐 특별히 덕담도 건넸다.

경찰들을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경찰들을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이어 "전세 사기, 보이싱피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법 집행을 담당하는 모두가 철저하게 방어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등이 조직화하고 있는데, 조직범죄에 대해서는 일선 수사기관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잘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제복을 입은 공직자들의 가치를 언급해왔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공직자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국가에 헌신하고 국가의 기본이 되시는 분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에게 무조건적인 충성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정당한 보상 등을 통해 뒷바라지하고, 수사 역량의 과학화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윤 대통령은 강서소방서에서는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등을 직접 살폈다.

지난 6월 불을 끄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을 만나 "화상 치료가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어서 회복하길 바란다"며 "진압 구조 대원 여러분이 안전해야 국민도 안전하니 각별히 안전에 신경 써 달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관들에게 "여러분들 덕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연휴를 보내고 있다"면서 "군, 경찰, 소방대원 등 제복 입은 공직자들의 헌신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것이며 국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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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