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탄 차량...벌초 가던 중 산길 4m 아래로 추락 (사진)

2024-09-16 14:16

부자지간인 60대와 20대 남성 안타까운 변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5일, 부자가 탑승한 차량이 벌초 가던 산길에서 4m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변을 당했다.

16일 연합뉴스는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분께 부여 옥산면 홍연리 한 산길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로를 이탈해 4m 아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벌초하러 가던 중 산길에서 굴러 떨어진 차량 / 연합뉴스(부여소방서 제공)
벌초하러 가던 중 산길에서 굴러 떨어진 차량 / 연합뉴스(부여소방서 제공)

사고 당시 차량에는 부자지간인 60대와 20대 남성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이들이 벌초하러 좁은 산길을 오르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좁고 험한 산길을 운전할 때는 도로 상태에 주의하며 서행해야 한다. 특히 벌초나 산행을 위해 산길을 오를 때는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날씨 변화에 대비해 미끄러운 노면이나 낙석의 위험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저녁과 밤사이 차 사고 및 화재 등이 잇따랐다.

오후 8시 43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는 불꽃놀이 행사 중 불이 나 7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낙하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소방 당국은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오후 11시 1분께 유성구 호남고속도로 대전 방향 유성IC 인근을 달리던 한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1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이 반쯤 불에 탔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차량은 가스 차량으로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로고 / 경찰청
경찰 로고 / 경찰청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