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 36분쯤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해상에서 35톤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지나가던 한국 국적의 1,687톤 운반선과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해경은 신고를 받고 즉시 헬기와 함정, 구조대를 현장에 파견했다. 그러나 어망 등 장애물로 인해 선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선원 8명 중 선실 밖에 있던 1명을 먼저 구조한 후, 선실 안에 있던 나머지 7명도 구조했다. 현재 구조된 8명 중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