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40만원어치 주문한 평창동 회장님댁에 배달 갔는데... 엄청난 선물을 받았다” (인증)

2024-09-15 17:30

누리꾼들 "베풀 줄 아는 집이 정말 멋지다"

최근 한 배달 기사가 평창동의 고급 주택가에서 뜻밖의 팁을 받았다는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사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mpzzz-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mpzzz-Shutterstock.com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평창동 회장님댁에 초밥 40만 원어치 배달하고 받은 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배달 기사 A씨는 평창동의 모 기업 회장님 자택에 고가의 초밥을 배달한 후 감사의 표시로 받은 뜻밖의 팁에 감격한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어제 평창동의 한 기업 회장님댁에 40만 원어치 초밥을 배달했는데, 사모님이 고맙다며 명절을 잘 보내라고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주셨다"고 밝혔다.

A씨가 첨부한 10만 원짜리 상품권 /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첨부한 10만 원짜리 상품권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상품권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그 순간의 기쁨을 나눴다.

A씨는 "40만 원짜리 주문이라 배달비와 할증까지 포함돼 이미 수익이 짭짤했는데 상품권까지 받게 되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베풀 줄 아는 집이 정말 멋지다", "저런 집안이니까 더 성공한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딱 맞다" 등 회장님의 베풂을 칭찬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처럼 배달 기사에게 감사의 팁을 줘 감동을 자아낸 사례는 국내외에서 종종 전해지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2020년 팬데믹 시기에 위엄을 감수하고 피자를 배달해 준 기사에게 1000달러(약 133만 원)의 팁을 준 사례가 있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