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 악화로 인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지난 13일 고지용은 유튜브 '머니멘터리' 채널에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부쩍 마른 모습이었다.
고지용은 "건강식 요식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는 부동산 관련 금융 쪽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쪽 시장이 많이 경색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을 하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가 많이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건강 관련 음식점을 운영 중인 후배와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아이돌 그룹도 우연하게 됐지만 그만둔 지도 엄청 오래됐다. 그런데 다시 방송에서 소환하면서 지금 젊은 친구들도 좀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지용은 "사실은 저희가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은퇴했으니까 20년이 넘었다"며 "제 성격이랑 그룹 활동과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활동할 때도 그런 생각을 했다"며 "열정이 크지 않았던 것 같아 다시 뭔가 방송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후배와 함께 운영 중인 식당을 영상에서 공개했다. 그는 "곧 매장 오픈이라서 준비가 한창이다"며 "손님으로 왔을 때는 몰랐는데,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면 기분이 같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영상에서 설거지와 손님 접대 등을 직접 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직접 경험을 해보니까 자영업 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봤기 때문에 실패가 무서워서 결정 못 내리는 것보다는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지용은 이번 도전이 단순히 사업 성공만 목표로 한 게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작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