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레이싱모델로 활동했던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33세.
그의 별세 소식은 동료 레이싱모델 조인영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4일 전했다. 조인영은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신해리의 부고장을 이날 공개했다.
신해리는 별세하기 3일 전인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그의 동료들과 팬들은 충격과 슬픔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꽃처럼 예쁘고 천사같이 착한 우리 해리.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렴. 너를 오래도록 기억할게", "보고 싶다. 해리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고 싶을 거예요", "좋은 곳으로 가셔서 더 행복하세요" 등 추모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남 경남은행 출신으로, 다양한 모델 활동을 통해 활약했다. 2014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쉐보레 레이싱 모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는 헝그리앱 모델로 참여했다. 2015년에는 서울모터쇼와 미국 세마쇼에서 쉐보레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 2017년 서울모터쇼, 2019년 서울모터쇼까지 쉐보레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는 ROAD FC의 로드걸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