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도 거부하고 집에만 있어”… 한 달 만에 근황 전해진 쯔양, 상태가 꽤 심각하다

2024-09-14 12:55

김태연 변호사 “쯔양, 최근 들어 음식도 잘 못 먹고 집에만 있어”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쯔양 사진 / 쯔양 인스타그램
쯔양 사진 / 쯔양 인스타그램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쯔양은 협박 사건 이후 일부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쯔양 측은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모욕죄로 악플러 20명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그동안 쯔양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다"며 "더 이상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원했고 이에 따라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쯔양은 이번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사적인 자리에서 지인들과 만나 과자나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음식도 잘 먹지 못하고 체중이 2~3kg가량 감소했다고 전해진다.

팬들의 응원과 격려는 쯔양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쯔양이 한 달 전 업로드한 영상에는 여전히 많은 팬들이 응원의 댓글을 달고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건강하게만 지내시라", "항상 응원한다", "힘내고 악플러에게 절대 선처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등 일부 사이버 레커들은 이미 지난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와 협박을 방조한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쯔양은 폭력과 협박 피해 이후 법적 대응을 통해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으며 팬들의 응원 속에서 조금씩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