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격 스타 김예지, 예능 출연 활발하더니… 깜짝 놀랄 근황 전해졌다

2024-09-14 12:57

김예지, 영화 '크러쉬'서 킬러 역할 캐스팅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가 활발한 예능 출연에 이어 연기 도전에 나섰다.

김예지 사진 / 김예지 인스타그램
김예지 사진 / 김예지 인스타그램

김예지는 최근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을 통해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서 킬러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발표했다.

이 시리즈는 미국과 아시아 7개 국가 이상의 다국적 스타들이 출연하며 인종차별과 혐오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작품이다.

김예지는 인도의 유명 배우 아누쉬카 센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며 그녀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예지는 소속사 플필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로 첫선을 보이는 것이 떨리지만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랩 최고경영자(CEO)이자 연출가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예지의 연기 도전은 최근 그녀의 스포츠 성과와 더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는 이어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예지가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고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19일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녀는 최근 루이뷔통의 화보 촬영에도 참여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