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포츠스타가 결혼 17년만에 파경 맞은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실명)

2024-09-14 09:27

우지원, 2019년 전 아내 A 씨와 협의 이혼

우지원 전 한국 농구 대표팀 선수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법원 로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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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은 2019년 전 아내 A 씨와 협의 이혼했다고 14일 OSEN이 보도했다.

지난 2002년 결혼한 우지원과 A 씨와 17년여 만에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부모의 역할에 각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우지원과 A 씨는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2012년 1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우지원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2년 1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우지원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지원은 '코트의 황태자'라 불리며 연세대 시절 소녀팬들을 몰고 다닌 농구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팀의 고참으로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후배들을 이끌었다. 이후 2009~2010시즌에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그 해를 끝으로 명예롭게 은퇴했다. 2010년 10월 15일 은퇴식을 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프로 데뷔 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우지원이 골 그물망을 자른 뒤 포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프로 데뷔 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우지원이 골 그물망을 자른 뒤 포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지원이 은퇴하자 현대모비스는 아쉬워했다. 한때 팀의 주포이기도 했으며, 팀을 위해 헌신한 우지원은 구단 역사에 가장 적격인 인물이었다. 이에 따라 2010~2011시즌 개막전에 우지원은 팀의 두 번째 영구 결번(10번)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우지원은 1995년 한국 농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후 5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다. 특히 1997 아시아선수권 대회 우승과 1999 아시아선수권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2018년 7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청춘양구 배꼽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2018년 7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청춘양구 배꼽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