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49만 55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51만 6051명이다. 누적 매출액은 50억 4362만 7928원이다. 전작인 '베테랑'(2015)의 개봉 첫날 관객은 41만 명이었다.
'베테랑 2'는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이다.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액션 장인으로 꼽히는 류승완 감독이 1편에 이어 감독을 맡았다. 또 배우 정해인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류 감독 특유의 유쾌하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베테랑 2'에서도 이어진다. 하지만 이야기는 1편보다 복잡해지고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계는 '베테랑 2'가 1편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들지 주목하고 있다. 천만 관객을 달성하면 '베테랑 2'는 '파묘'와 '범죄도시 4'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한편 '베테랑2'에 이어 2위는 '룩백'으로 같은 날 753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만 9131명을 기록했다. '에리이언: 로물루스'는 6325명을 동원해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88만 44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