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특별수송 기간 운영… 안전한 귀성·귀경길 지원

2024-09-13 23:16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4,277회 열차 운행… 안전 대책 및 고객 편의 강화

코레일은 13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추석대비 비상안전경영대책회의를 가졌다. / 코레일
코레일은 13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추석대비 비상안전경영대책회의를 가졌다. /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3일부터 18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열차 운행 확대, 안전 확보,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열차 운행 계획에 따르면, 추석 특별수송 기간 동안 총 4,277회(평소 대비 105.8%)의 열차가 운행되며, 하루 평균 34만 7,0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이 기간 동안 KTX 383회, 일반열차 330회가 운행된다.

코레일은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철도 차량과 주요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했으며,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여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비상대기 열차와 사고복구 장비를 주요 역에 배치해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역과 승강장의 안내시설 및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수유실, 화장실 등 고객 편의 시설을 수시로 확인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식품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승차권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한 단속도 병행한다.

코레일은 명절 기간 동안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주요 역에서 클래식 연주회와 환송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열차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