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는데… 먹기 전 '칼로리' 걱정되는 추석 음식 5가지

2024-09-18 00:05

건강을 위해 섭취량 조절 중요

추석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즐기는 명절이다. 하지만 추석 음식은 대체로 칼로리가 높아, 과식할 경우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추석 대표 음식 중 칼로리가 높은 5가지를 소개한다.

꿀 송편 자료 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com
꿀 송편 자료 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com

먼저 송편은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빠질 수 없다. 송편은 주로 쌀가루로 만들며 속에는 깨, 콩, 팥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특히 깨 송편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만 칼로리가 높다. 깨와 설탕이 섞인 소는 고열량을 자랑한다. 송편 한 개당 평균 45~50칼로리가 들어가며, 한 번에 여러 개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 칼로리 섭취가 금방 늘어난다.

다음으로 주목할 음식은 전이다. 추석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전은 부침개, 생선전, 동그랑땡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전은 기름에 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높다. 특히 동그랑땡은 고기와 두부, 다양한 야채를 섞어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열량이 상당하다. 동그랑땡 한 개의 칼로리는 약 80~100칼로리에 이른다. 기름에 볶거나 부치는 과정에서 지방이 많이 포함되므로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갈비찜 역시 고열량 음식으로 분류된다. 추석 음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갈비찜은 양념이 고기에 깊이 배어 있어 맛이 뛰어나지만, 문제는 설탕과 간장, 기름 등이 다량 들어간다는 점이다. 소갈비찜 1인분은 약 700~800칼로리에 이른다. 특히 양념에 들어가는 당분과 지방이 칼로리의 주된 원인이다. 먹을 때는 고기의 지방 부분을 제거하고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음 살펴볼 음식은 잡채다. 잡채는 당면을 주재료로 하고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넣어 기름에 볶아내는 음식이다. 당면 자체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므로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잡채 1인분의 칼로리는 약 500칼로리로, 기름과 양념이 더해지면서 열량이 높아진다. 잡채를 먹을 때는 채소의 양을 늘리고 당면의 양을 줄여 열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좋다.

마지막으로 나물류도 칼로리가 높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물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명절에 먹는 나물은 기름을 많이 사용해 볶아내는 경우가 많다. 시금치나 고사리 같은 나물도 기름이 더해지면 칼로리가 급격히 상승한다. 특히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많이 사용할 경우 나물 한 접시당 칼로리가 200~300칼로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나물을 먹을 때는 기름을 적게 넣고 양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추석에 먹는 음식들은 맛이 뛰어나지만, 칼로리가 높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음식들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추석에는 음식을 골고루 먹되, 칼로리 높은 음식은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 걱정되는 추석 음식 5가지]

1. 송편

2. 전

3. 갈비찜

4. 잡채

5. 나물류

잡채 자료 사진. / becky's-shutterstock.com
잡채 자료 사진. / becky's-shutterstock.com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