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성묘·벌초 한다면? 예초기 사용 시 '이것' 주의하세요

2024-09-18 00:05

추석 연휴 예초기 사용 시 주의할 점 5가지

추석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한편으로는 성묘와 벌초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벌초는 예초기와 같은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추석 연휴에는 예초기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은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안전한 예초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은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예초기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예초기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예초기 자료 사진 / 뉴스1

1. 사용 전 점검은 필수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 기계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예초기를 다시 꺼내 쓰는 경우라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연료나 오일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해야 한다. 연료 탱크에 오래된 연료가 남아 있다면, 기계의 성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칼날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손잡이가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 중 떨어지거나 헐거워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2. 보호 장비 착용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예초기의 칼날은 빠른 속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날아오는 작은 돌이나 풀 조각이 눈이나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모, 보호안경, 긴소매 옷, 장갑, 그리고 안전화 같은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예초기 작업은 풀이나 흙이 튀는 경우가 많아 보호안경이 필수적이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적절한 작업 환경 조성

예초기는 주변 환경에 따라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크게 달라진다. 작업할 때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특히 어린이나 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초기를 사용하는 동안 주변에 다른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칼날에 의해 다칠 수 있는 위험이 크다. 작업 구역을 설정하고, 그 외의 사람들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날씨가 좋지 않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다. 습한 환경에서 기계를 사용하는 것도 감전이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건조한 환경에서 작업해야 한다.

4. 올바른 사용 방법 숙지

예초기는 매우 강력한 기계이기 때문에 이를 잘못 다루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사용 전에 반드시 사용 설명서를 읽고 올바른 사용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예초기는 한 손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양손으로 균형 있게 잡고 사용해야 하며,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작업 중에는 반드시 예초기 칼날이 땅과 평행하게 놓여 있어야 하며, 필요 이상으로 높게 들어 올리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또한, 기계를 사용하면서 이상한 소음이 나거나 진동이 심해진다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5. 휴식과 집중

장시간 예초기 작업을 할 경우, 피로가 쌓이면서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작업 중에는 자주 휴식을 취하고, 작업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작업을 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무리한 작업은 오히려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적절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며, 몸이 피로를 느낀다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