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추석 맞아‘사랑의 쌀’전북자치도에 기탁

2024-09-13 13:24

○ 백미(10kg) 4,000포 기탁…취약계층·‘천원의 아침밥’사업 지원
○ 김관영 도지사, ”공동체 구성원들과 풍성함 나누도록 해줘 감사”

전북농협이 추석을 맞아 도내 취약계층과 대학생 식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을 전북특별자치도에 기탁해 왔다.

전북농협 사랑의 쌀 전북특별자치도에 기탁 /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농협 사랑의 쌀 전북특별자치도에 기탁 /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이정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한명규 공동모금회 회장, 정의붕 호원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농협의 사랑의 쌀 4,000포(일억원상당)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기탁된 백미 중 2,000포(오천만원 상당)는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도내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를 촉진을 위해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들은 기탁받은 쌀을 활용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전북지역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쌀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랑의 쌀이 필요한 곳에 전해져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풍성함을 나눌 수 있도록 귀중한 쌀을 기탁해 준 전북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가슴 속에 명절의 의미가 남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home 김가인 기자 rkdls25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