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고 기름진 추석 음식 실컷 먹은 뒤 붓기 빼는 데 특효약은 '이것'

2024-09-17 00:05

나트륨 배출 돕는 우유의 다양한 효능

추석에 갑자기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은 뒤 몸이 부었다면 우유로 해결하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likiri-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likiri-shutterstock.com

추석 음식은 기름지고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게 대부분이다. 특히 명절엔 가족이 모이기 때문에 평소 먹는 양보다 더 먹게 된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복부 팽만감 등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체내 나트륨 수치가 높아지면 혈압이 급상승해 고혈압이나 뇌졸중, 골다공증 등 위험도 커진다. 이때 우유 한 잔이면 혈압 조절, 위장 보호, 수분 보충까지 해결할 수 있다.

우유에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특히 짠 음식을 먹은 다음이나 음주 전후 마시는 우유는 나트륨 배출을 더 빨리 돕는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비만 예방에 우유가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테네시대 영양학과장 마이클 지멕 박사 연구에 따르면 우유,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보다 비만 확률이 6분의 1로 낮았다.

우유는 잘 알려진 대로 뼈도 튼튼하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유 속 락토페린은 충치 예방 역할을 하고 갈락토스 성분은 치주질환 유병률까지 낮춘다. 우유 단백질로 알려진 카제인은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 색소나 침착물도 제거해 미백에 좋다.

또 우유 한 잔은 갈증을 느끼기 어려운 이들에게 뛰어난 수분 보충 효과를 준다. 흡연자의 기관지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우유를 먹지 않는 흡연자는 우유를 자주 먹는 흡연자보다 기관지염 발생 빈도가 무려 31.7%나 높다는 보고도 있다.

우유 품질 중 가장 높은 1등급 우유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원유 1ml당 체세포 수 20만 개 미만, 세균 수 3만 개 미만이다. 이는 덴마크나 독일, 네덜란드 등 낙농 선진국과 비교해도 우수한 편이다.

우유 / Alter-ego-shutterstock.com
우유 / Alter-ego-shutterstock.com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