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근황이 전해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푸바오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이 속상해할 소식이다.
한때 1위까지 올랐던 영화 '안녕, 할부지'가 박스오피스 순위 6위까지 주저앉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안녕, 할부지'는 전날(12일) 7512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개봉 첫날인 지난 4일과 다음 날인 5일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4일에는 3만 9555명 5일에는 1만 669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개봉 사흘째인 지난 6일 다른 영화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개봉 나흘째인 7일에 최대 관객인 3만 9947명(박스오피스 2위)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관객이 7255명으로 급락한 뒤 12일까지 7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녕, 할부지'를 볼 사람은 사실상 거의 다 봤다는 평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낮 12시 30분 현재 영화 '안녕, 할부지'의 예매율은 0.8%(예매 관객 수 6005명)로 9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8만 713명이다.
이 영화는 자이언트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탄생 및 성장 등 '바오 패밀리'의 전체 역사를 조명한다. 영화에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간의 여정과 이별 과정이 집중적으로 그려진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바오 패밀리의 모습과 에버랜드 강철원·송영관 사육사의 못다 한 이야기도 처음 공개된다.
한편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관객 1만 5198명을 동원한 영화 '빅토리'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사흘 연속 1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