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휴가 일본 여행지' 3위 오사카, 2위 삿포로, 1위는 바로...

2024-09-13 11:45

인터파크 트리플이 13일 발표한 결과

크리스마스에 일본 삿포로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 트리플이 공개한 조사 / 인터파크 트리플
인터파크 트리플이 공개한 조사 / 인터파크 트리플

13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트리플에 따르면 오는 12월 18일~25일 사이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지정한 해외 여행지로 도쿄(8.6%)가 1위, 삿포로(6.5%), 오사카(5.8%)가 뒤를 이었다.

2020년 제71회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고 있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오도리 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이 눈 조각상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2020년 제71회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고 있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오도리 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이 눈 조각상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특히 삿포로는 올해 연초부터 7월말 사이엔 9위(3.1%)에 그친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일본 오사카성 자료 사진 / 이범희 기자
일본 오사카성 자료 사진 / 이범희 기자

인터파크 투어는 오도리 공원에서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을 즐기고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는 '3박 4일 패키지'를 추천했다.

도쿄를 상징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도쿄타워/연합뉴스
도쿄를 상징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도쿄타워/연합뉴스

이 패키지는 전통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연말 가족 여행으로 인기가 많다. 또한,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하루를 보내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끽할 수 있는 '3박 4일 도쿄 디즈니 실속 여행'도 제공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_p_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_p_o-shutterstock.com

인터파크 트리플 관계자는 "삿포로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인기 있는 여행지"라며 "반짝이는 풍경과 도시의 불빛 속에서 로맨틱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사카·교토·나라의 인기 관광지를 모두 담은 2박 3일 상품도 준비돼 있다. 오사카 도심에 위치한 온천 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크리스마스 기간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랜드마크 오사카성, 상점, 맛집 등이 모여있는 오사카 대표 번화가 신사이바시/도톤보리, 뷰 포인트로 인기 있는 교토의 대표적 사찰 청수사, 사슴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나라공원 등 인기 장소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다.

한편 올해 12월 18일~25일 사이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지정한 해외 여행지 TOP3 외 기타 인기 여행지로는 런던(5.2%), 방콕 (4.9%), 후쿠오카(4.3%), 시드니(3.9%), 뉴욕(3.5%)이 뒤를 이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