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혼자 보내시는 분... 동해바다로 오세요”

2024-09-13 09:41

소규모 관광객 1박에 2만원 지급

강원도 동해시가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감, 동해’ 여행경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릉별유천지 전경. /  동해시 제공
무릉별유천지 전경. / 동해시 제공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동해관광홈페이지(여행길잡이)에서 사전 신청한 후 동해시 유료 관광지와 야간관광지 각 1개씩 방문해야 한다. 또한, 1인당 8000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과 일행 모두가 포함된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유료관광지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계곡, 무릉별유천지,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4곳이다. 야간관광지는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망상해변, 추암해변&여명 빛 테마파크, 한섬감성바닷길 야간빛 터널 리드미컬 게이트, 별누리천문대 등 5곳이다.

동해시 관광객들은 동해를 마음껏 즐긴 후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필요한 자료를 입력해 정산 신청을 하면 된다. 소규모 단위 관광객에게는 당일 1만원, 1박은 2만 원을 지급하며, 20인 이상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에는 1박 40만 원, 2박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 친구, 연인, 가족 등 소규모 단위 관광객부터 20인 이상 단체관광객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최근 유행하는 혼여행족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커플들의 동해 방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개발과장은 지난 12일 “야경과 자연, 새롭게 마련한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관광지를 통해 관광도시 동해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해시에서 마음껏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지를 체험하며 동해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젊은 커플 등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스릴 넘치는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고, 무릉계곡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천곡황금박쥐동굴에서는 신비로운 동굴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야간관광지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망상해변에서는 로맨틱한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추암해변&여명 빛 테마파크에서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한섬감성바닷길 야간빛 터널 리드미컬 게이트에서는 감성적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별누리천문대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