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충북도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구축을 위한 킥오프 회의가 12일 개최됐다.
충북도, 청주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 센터 구축,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 각 분야별 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사업은 화재안전성 이슈와 강화되는 국제표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충북도내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요 맞춤형 기반구축 사업으로 충북도, 청주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협력하여 기획하고 공모 선정에 도전, 성공한 사업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2026년까지 총 사업비 475.2억원이 투입되어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연면적 4,300㎡ 규모로 배터리 화재규모에 따른 국제표준 규격에 맞추어 개별적으로 시험이 가능한 팩시험동 2동, 모듈시험동 3동과 열폭주․열전이 평가분석 장비 및 집진설비 12종을 구축하여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관련 단체표준 개발, 화재안전성 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지원 및 도내 대학/기업과의 연계한 시험평가 관련 교육훈련으로 이차전지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응용제품 제조기업 간의 제품화 기술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평가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화재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충북은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