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장시간 운전해야 한다면...졸음운전 예방법 6가지

2024-09-16 00:05

귀성길 장시간 운전 시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기 위해 귀성길에 오르곤 한다. 하지만 귀성길 장시간 운전은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여 사고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졸음운전은 일반 운전 사고보다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귀성길 장시간 운전 시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lpha_T-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lpha_T-Shutterstock.com

1. 출발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장시간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운전하면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소한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한 후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출발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운전 시간을 나눠 교대로 운전하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휴식과 스트레칭

운전 중에는 1~2시간마다 휴게소나 안전한 장소에 정차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귀성길은 교통 혼잡이 잦아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피로 누적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휴식이 필수적이다. 차에서 내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도 졸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적절한 온도 유지

운전 중 차량 내부의 온도는 졸음에 큰 영향을 미친다. 너무 따뜻한 환경에서는 몸이 이완되어 졸음이 쉽게 올 수 있으므로, 차량 내부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20~22도의 쾌적한 온도가 권장되며, 졸음이 몰려올 때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에어컨을 잠시 작동시켜 체온을 낮추는 것도 효과적이다.

4. 졸음이 몰려올 때는 잠깐의 낮잠

운전 중 갑자기 졸음이 몰려올 때는 억지로 참지 말고 잠시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15~2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 동안의 짧은 수면은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단, 30분 이상의 수면은 오히려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카페인 음료 활용하기

졸음이 느껴질 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졸음운전에 효과적이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는 각성 효과를 주어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카페인은 섭취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음료를 마신 후 바로 운전하기보다는 2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하는 것이 좋다. 다만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탈수가 유발되거나 장기적으로 피로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동승자와 대화하기

혼자 운전할 때는 졸음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이럴 때 동승자가 있다면,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된다. 대화는 운전자의 뇌를 자극하고 깨어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다만, 대화에 너무 몰두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준에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