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는 ‘2024 독일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IFA) 전시회’에서 대전기업들이 계약 추진액 1903만 달러(255억 8000만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메세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대전관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우수 제품과 기술력으로 참관객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0개 기업은 ㈜나르마(틸트로터 드론), ㈜로보아르테(튀김조리 로봇), 써모아이(주)(열화상 카메라), ㈜비햅틱스(햅틱수트), ㈜딥센트(디지털 향기 서비스), ㈜알지티(서빙로봇), ㈜딥히어링(노이즈제거 솔루션), ㈜쉐어박스(XR오감 체험공간), ㈜대영M&S(다목적 수직이착륙 드론), ㈜마이렌(사고감지 시스템)이다.
앞서 대전TP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성장사다리 지원사업'과 대전시의 'EU글로벌UP 프로젝트' 간 협력으로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전시회 참가지원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대전TP는 부대행사로 지난 8월부터 IFA 100주년 기념 공식홈을 통해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 이벤트’를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IFA전시회 공식 매거진인 ‘쇼데일리’에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의 사전 인터뷰와 지원기업 10개 사의 제품이 게재되는 등 대전과 대전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올해는 대전의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의 역량을 참관객과 바이어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를 2배로 늘렸다”며 “특히 홍보와 바이어 미팅에 중점을 둔 결과 실제 거래와 직접적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거둬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IFA전시회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시회로 꼽히고 있다. 올해 삼성, LG 등 대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127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