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파트2가 12일 정오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 우희(전종서)가 치열한 권력 쟁탈전에서 중요한 승부수를 띄운다. 우희는 죽은 왕 고남무(지창욱)의 동생 중 새 왕을 찾아 왕위에 올리려 하지만, 잔혹한 왕자 고발기(이수혁)의 추격을 받으며 위기에 처한다. 각 부족들도 왕이 죽었다는 소식에 야심을 드러내며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우희는 왕후의 옷을 벗어 던지고 전사로 변신해 강인한 기개를 드러내며, 보호자인 무골(박지환)과 함께 궁으로 돌아갈 방법을 모색한다.
궁에 남은 을파소(김무열)는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고뇌하고, 우희의 언니인 우순(정유미)도 자신이 왕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반면 고발기는 우희를 사로잡고 왕위에 오르려는 계획을 세우며 긴장감을 더한다.
'우씨왕후'는 고구려 9대 왕 고국천왕의 왕후 우씨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우씨왕후는 형제 사이인 고국천왕과 산상왕의 왕후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주목을 받았다. 또한 당시 북방 민족들 사이에서 존재하던 형사취수혼 풍습에 따라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는 것이 가능했던 배경을 갖고 있다.
'우씨왕후'는 파트1 공개 후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주연 배우 전종서의 학폭 의혹과 작품의 중국풍 고증 논란이 문제로 지적됐다. 여기에 파트1에서는 과도한 노출신이 비판을 받았다. 베드신과 불필요한 노출 장면들이 등장하며 작품의 서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작비 300억 원의 대작으로 기대를 주목받은 '우씨왕후'는 파트1에서 서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파트2에서 권력 다툼의 끝을 향한 극적인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의 기억에 단순한 '노출'이 아닌 배우들의 연기력과 탄탄한 서사가 남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여러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우씨왕후'는 파트1 공개 이후 '오늘의 티빙 TOP20' 1위에 올랐다. 이날 공개된 파트2도 얼마나 많은 인기를 얻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