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간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쏘니(Sonny·손흥민 별칭)와 동시대를 살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다", "난 손흥민 사랑밖에 못 하겠다", "고생하셨다. 북런던도 응원하겠다. 파이팅", "고생했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늘 행복하게 뛰어주길 바란다. 응원 열심히 하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카부스 스포츠단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혼자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모든 골에 관여했다. 이후 손흥민은 오만전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얻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정확도 83%(24/29), 기회 창출 3회, 터치 41회, 박스 안 터치 5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기량을 뽐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9.0점을 주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요르단, 이라크와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은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에 아픔을 안긴 상대이기도 하다. 이라크는 FIFA 랭킹 55위로 B조 상대 팀 중 가장 순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