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흥행작 시리즈물 제작 확정...주연 배우 송강호 낙점 (+정체)

2024-09-12 10:16

세계관 확장해 시리즈물로 제작

2015년 개봉작 영화 ‘내부자들’이 시리즈물로 제작된다.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 쇼박스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 쇼박스

12일 맥스무비 등 보도에 따르면 ‘내부자들’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영화 ‘내부자들’이 세계관을 확장해 시리즈물로 제작된다”고 이날 밝혔다.

주연 자리에는 배우 송강호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내부자들’의 시리즈 주연을 맡아 다시 한번 드라마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즈 ‘내부자들’은 1980~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내는 영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확장하는 작품이다.

극중 송강호는 영화에서 백윤식이 연기한 이강희 역을 새롭게 연기한다.

배우 송강호 / 뉴스1
배우 송강호 / 뉴스1

특히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와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을 연출한 모완일 감독, 영화 ‘모가디슈’, ‘암살’, ‘도둑들’ 등 대본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의기투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화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등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해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호는 앞서 5월 공개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디즈니+의 시리즈 ‘삼식이삼촌’으로 데뷔 이래 첫 드라마에 출연한 가운데 ‘내부자들’로 그 뒤를 이을 계획이다.

내년 본격적인 촬영을 거쳐 OTT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주연한 영화 ‘내부자들’은 2015년 개봉해 70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정경유착과 언론의 협잡, 그 비리를 파헤치는 검사와 조직폭력배의 이야기를 그렸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