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시의 계절이 다가왔다. 내 아이는 어느 학교에 배정될까. 어느 학교에 보내야 할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고입 담당 교원의 이해를 돕고자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는 유튜브 채널(경기고입TV)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 군포‧의왕)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학군에 속한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대상이다.
이달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중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후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평준화 지역 학군별로 △고입 전형 일정 △배정 방법 △배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설명회와 별도로 학생 배정 방안 세부 내용을 담은 교사용 책자와 학생ㆍ학부모용 안내서를 9월 중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학생 배정과 관련한 각종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http://satp.goe.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전형 일정부터 배정 방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해 업무 담당자, 중3 학생과 학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회가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과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 작성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선복수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이 중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실시하고,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만으로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은 응시원서에 작성하는 고등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배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정 방법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학교 지망 순위를 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