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이럴 때 넷플릭스에서 인기 있는 시리즈를 정주행하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올해 대박을 친 다양한 넷플릭스 시리즈를 모아봤다. 이 시리즈들은 모두 '영드'(영국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해당 작품 리스트는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은 내용이기도 하다.
자, 이제 그럼 각 작품 간단 소개와 함께 매력적인 줄거리를 살펴보자.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다. 이 시리즈는 영국의 한적한 마을에서 17살 여학생이 살해된 사건을 다룬다. 사건 발생 5년 뒤, 한 학생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범인을 찾으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원작은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소설이다.
다음은 '에릭'이라는 작품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 작품 주연을 맡았다. '에릭'은 절망에 빠진 아버지가 경찰과 함께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80년대 뉴욕 어두운 배경 속에서 내면 갈등을 겪는 아버지 모습이 인상적이다.
세 번째 작품은 '슈퍼셀'이다. '슈퍼셀'은 런던 남부에 사는 평범한 다섯 사람이 어느 날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한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능력자들을 모으려 하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다. '슈퍼셀' 시즌2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원 데이'는 졸업식 날 밤을 함께 보낸 엠마와 덱스터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은 이후 각자의 길을 가지만, 삶의 여러 순간에서 끈끈한 인연을 이어간다. 영화 '원 데이' 리메이크 작품이다.
'젠틀맨: 더 시리즈'는 가족의 부동산을 물려받은 귀족 에디가 대마초 제국의 본거지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영화 '젠틀맨' 스핀오프 드라마로 시즌2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이비 레인디어'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여성에게 친절을 베푼 코미디언의 이야기다. 그 친절이 오히려 두 사람의 삶을 무너뜨리는 집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공개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통해 3주 차에 피크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비밀의 비밀'을 소개한다. 전직 군인 마이아는 살해당한 남편이 보모 감시 카메라에 찍혀 있는 것을 목격하고, 치명적인 음모를 발견하게 된다는 줄거리의 작품이다. '비밀의 비밀'은 할런 코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시리즈는 역대 영어권 성적 7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는 8위로 밀려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