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부담스럽다…" 서울서 김밥·칼국수·비빔밥 가격 올랐다

2024-09-16 00:05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포털 '참가격'에 확인한 결과

서울에서 일부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이 올랐다.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중에서 지난 7월 보합을 유지하던 김밥과 칼국수, 비빔밥 등 3개 메뉴의 평균 가격이 지난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확인해 최근 이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은 지난 7월 평균 3462원에서 지난달 3485원으로 23원(0.7%) 올랐다.

칼국수는 같은 기간 평균 9231원에서 9308원으로 77원(0.8%) 올랐다. 비빔밥도 평균 1만 885원에서 1만 962원으로 77원(0.7%) 오름세를 보였다.

김밥, 칼국수, 비빔밥 메뉴는 지난 7월만 해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반면 서울에서 전달과 같은 가격은 유지한 외식 메뉴도 있었다.

지난달 짜장면(7308원), 냉면(1만 1923원), 삼겹살 1인분(200g)(2만 83원), 삼계탕(1만 7038원), 김치찌개 백반(8192원) 등 5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에선 물가 상승으로 외식 메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짜장면의 경우 지난해 9월 7000원대로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2월 8000원대가 됐다.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지난 1월 9000원대로 올랐다.

서울 지역 식당에서 한 끼 식사하기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김밥 자료 사진. 서울에서 일부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이 올랐다.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중에 지난 7월 보합을 유지하던 김밥, 칼국수, 비빔밥 등 3개 메뉴의 평균 가격이 지난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김밥 자료 사진. 서울에서 일부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이 올랐다.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중에 지난 7월 보합을 유지하던 김밥, 칼국수, 비빔밥 등 3개 메뉴의 평균 가격이 지난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