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에서 활동하는 DJ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가수는 아이유, 노래는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멜론은 2004년부터 집계한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DJ플레이리스트' 서비스와 관련한 통계를 11일 발표했다.
멜론DJ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아티스트는 아이유였다. DJ 9160명이 아이유의 음악을 3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총 9만 1479회 담았다.
아이유의 노래 가운데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곡은 '밤편지'였다.
뉴진스의 히트곡 '하이프 보이'는 DJ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수록된 곡으로 조사됐다. DJ 2047명이 4556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이 노래를 포함했다.
해외 음악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곡은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였다.
멜론 'DJ플레이리스트'는 멜론 이용자들이 DJ가 되어 자신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누구나 DJ 신청 절차를 거쳐 일반DJ가 될 수 있다. 또 음악 전문성을 갖추고 인기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한 일반DJ는 심사를 거쳐 파워DJ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활동 중인 멜론DJ는 총 2만 4396명이며 이 중 전문성을 인정받은 파워DJ는 113명이다. 멜론DJ가 제작한 플레이리스트는 총 18만 5399개다. 여기에는 1053만 곡이 넘는 노래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