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어룡동 이야기꽃도서관 너른마루에서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를 초청하여 “세계가 겪는 친밀감의 위기, 우리는 마을에서 어떻게?”라는 주제로 제5회 광산마을학당을 진행한다.
현대 사회는 기술 발전과 도시화로 인해 개인 간 물리적, 정서적 거리가 멀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고립, 이웃 간 소통 단절, 공동체 활동 감소, 관계의 위기 등 지역 사회의 건강성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친밀감의 위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에서 박구용 교수는 철학적 관점에서 친밀감의 본질과 그 중요성을 탐구하며, 우리마을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할 것인지, 시민들이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고 마을 내 소통과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마을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기획팀(전화: 959-8526)으로 문의하시거나 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산마을학당은 마을의 다양한 이슈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투게더나눔문화재단,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산마을지원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며 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