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액체납 차량 AI 활용 합동 단속 실시

2024-09-11 10:48

지자체·경찰청 합동으로 세금과 과태료 체납 및 불법 차량 단속
통행료 체납 차량 이동 경로를 AI기술로 예측하여 단속
‘24년 4월 최초 도입, 전년 대비 단속 금액 2배 이상 증가

체납차량 합동단속 모습/도로공사
체납차량 합동단속 모습/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국 주요 톨게이트 8개소에서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총 인원 70명이 투입되어 고속도로 통행료와 함께 세금 및 과태료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했다.

단속기간 동안 공사는 체납 통행료 53백만원, 8개 지자체는 자동차세 9백만원, 경찰은 과태료 4백만원을 징수하였고, 고액 체납 및 불법차량 62대에 대하여 강제 견인 및 계도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직접 개발한 AI경로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통행료 체납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해당 차량의 통행이력과 패턴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동 경로와 예상 출구 톨게이트 정보를 체납 징수반에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4월에 도입되었으며, 이동경로에 대한 AI 예측 적중률이 90%로 전년 대비 월평균 단속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