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와 음악이 만나 힐링을 선사했다.

2024-09-10 21:10

한국 경쟁 단편 작품상, 정수빈 감독의‘주목! 주인공을 보지마세요’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
국제경쟁 장편 작품상, 앨리슨 태블 감독의 ‘레지네이터’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0일 영화와 음악이 만나 힐링을 선사하고 막을 내렸다. / 제천시청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0일 영화와 음악이 만나 힐링을 선사하고 막을 내렸다. / 제천시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지난 5일 개막식을 올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0일 막을 내렸다.

문정재 퀸텟 5인의 연주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 폐막식은 평론가 윤성은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금년 영화제는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한 영화제”라며, “내년에는 더 완성된 모습으로 뵙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발표된 경쟁 부문에서 △한국 경쟁 단편 작품상, 정수빈 감독의‘주목! 주인공을 보지마세요’(2024)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2024) △국제경쟁 장편 작품상, 앨리슨 태블 감독의 ‘레지네이터’(2024)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수 권인하의 공연으로 폐막식은 종료되었으며, 폐막작 포푸리카 감독의 ‘수 분간의 응원을’의 상영과 함께 제20회 제천국제음악제는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한편, 영화와 음악이 만나 힐링을 선사한 이번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여러 나라의 음악영화를 만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제천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도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렸던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으로 침체되어 있던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한방 치유 숲길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80명의 참가자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영화·음악·자연을 한번에 만끽하는 추억을 선사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